• 김부겸 "노후원전 전면 폐쇄해야"
    "지진지역에 원전 밀집...에너지정책 전환해야"
        2016년 09월 20일 11:0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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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노후원전을 전면 폐쇄하고 에너지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지역구가) 원전이 밀집된 지역이기도 하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활성단층대 근처에 원전이 너무 밀집돼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 지진이 원전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제일 걱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북 경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5.8 지진이 일어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전의 안정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진 규모가 경주 월성원전 설계 기준(6.5) 이하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노후 원전 폐기 등 에너지 정책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김 의원 또한 ”노후원전은 설계할 때 보통 30년 정도 기준으로 설계한다. 그랬으면 더 이상 미련 갖지 말고 폐쇄해라, 그리고 새로 원전을 짓겠다는 계획보다는 재생에너지라든가 대체에너지 개발에 더 힘쓰는 것이 맞다”며 “우리보다 산업이 앞선 독일과 이탈리아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로 다 에너지정책을 전환했다. 우리도 이제 이런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전체 원전을 폐쇄하자는 주장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김 의원은 “90% 이상 건설이 완료돼 있는 부분들까지 무리하게 (폐쇄)할 수 없지만 아직 검토단계인 것, 이런 부분들에 대해선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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