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도시의 역설, 젠트리피케이션》 등
    2016년 09월 10일 05: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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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역설, 젠트리피케이션>

정원오 (지은이) | 후마니타스

젠트리피케이션

건물주와 지주의 이해가 도시 개발에 최대한 반영된 한국에서는 도시 재생이 곧 젠트리피케이션이었다. 지자체가 홀로 젠트리피케이션 없는 도시 재생을 실현할 수는 없지만 지자체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지자체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젠트리피케이션 닥터’라 불리는 정원오 구청장의 경험과 생각이 집약된 책이다. 저자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건물주’ 대 ‘세입자’의 갈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한 상생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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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의 오해>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은이) | 최정수 (옮긴이) | 부키

모스크바에서의 오해

1962~1966년 사이 사르트르와 함께 여러 차례 소련을 방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보부아르의 자전적 소설. 원래 1968년 출간된 소설집 <위기의 여자>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이 작품을 고쳐 쓴 <분별의 나이>가 최종적으로 실렸다. 이 작품은 미발표작으로 남아 있다가 1992년이 되어서야 공개되었다. 나이 60을 코앞에 둔 그녀가 겪게 되는 노화와 그에 따른 좌절, 젊은이들에 대한 질투, 오랜 세월 함께한 동반자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이 솔직하게 녹아 있다.

50년을 함께한 사르트르와의 애정은 앙드레와 니콜의 끈끈한 관계로, 모스크바에서 만난 통역사 레나 조니나에 대한 질투와 우정은 마샤와의 관계로 생명력을 얻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만나는 건 보부아르, 그녀 자신의 삶이다. 소설의 배경이 된 60년대 소련의 모습을 그녀의 시선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또한 하나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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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적 중도론>

김종엽, 백낙청, 이일영, 이남주 등 | 창비

변혁적 중도론

창비담론총서’의 다섯번째 책. 창비담론총서는 2000년대 이후 창비가 본격적으로 제기해온 ‘이중과제론’, ’87년체제론’, ‘신자유주의 대안론’, ‘세계문학론’ 등 비판적 담론들을 단행본으로 묶어낸 시리즈로, 각계 전문가들이 실사구시의 자세로 당대 우리 실정에 맞는 이론과 주체적인 시야를 확보하고자 애써온 산물이다.

한국사회 변혁의 운동노선이자 실천전략으로서 변혁적 중도론의 개념과 현시점에서의 실천과제를 제시하는 서장, 변혁적 중도론의 이론적 기반인 분단체제론에 대한 이해와 변혁적 중도의 관계를 정리한 제1부 ‘분단체제와 변혁적 중도론의 제기’, 분단체제론을 역사성, 체제론, 남북관계, 경제권 등으로 나눠 고찰한 제2부 ‘분단체제론의 지평’, 변혁전략, 사회운동, 현실정치, 새로운 운동주체의 구상 등 변혁적 중도론의 현실적합성을 탐색한 제3부 ‘변혁적 중도주의의 실천’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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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견문 1> – 몽골 로드에서 할랄 스트리트까지

이병한 (지은이) | 서해문집

유라시아 견문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의 장대한 유라시아 견문록 제1권. 저자는 전작 <반전의 시대>에서,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좌/우, 동/서, 고/금의 반전이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반전의 시대’라 명명한 바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반전’의 시대적 징후를 유라시아 도처에서 목도하며 증언하는, 성실하고 통찰 가득한 견문록이다. 단순한 기행이나 여행이 아니라, 가깝게는 <서유견문>을 잇고 멀리는 동방의 전통적인 연행록 혹은 견문록을 계승한다.

저자는 2015년 2월부터 3년 여정의 ‘유라시아 견문’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방콕, 하노이, 자카르타, 울란바토르, 프놈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시안, 우루무치, 카슈가르, 쿤밍, 양곤, 델리, 뭄바이, 라호르, 카슈미르, 다카, 테헤란, 이스탄불 등 유라시아 곳곳을 누비며 이제 막 견문의 반환점을 돌고 있다.

이 기나긴 여정에서 저자가 목도한 것은, 지금의 세계가 단지 미국에서 중국으로 패권이 이동한다거나 혹은 인도가 부상하고 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패권적 세계체제 자체가 끝났다는, 그리고 근대 이전까지 존속해왔던(즉, 단지 지난 1~2백 년간 망실해버린 것에 불과했던) 거대한 유라시아망이 다시 연결.복원되는 지각변동의 시대를 맞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동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전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역사사회학적인 시선으로 포스트-근대를 그려본다. 나라별로 토막났던 국사(國史)들이 하나의 지구사(유라시아사)로 합류한다. 아울러 자본주의 이후, 민주주의 이후를 고민하며 좌/우, 동/서, 고/금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다른 백 년’의 길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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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마케팅> – 100만 고객을 확보하는 특급 마케팅 노하우

이은지 | 황고운 (지은이) | 생각비행

카드뉴스 마케팅

급변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현대인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고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이동 중, 누구를 만날 때, 휴식시간, 심지어 일하는 중간에도 사람들은 모바일 기기를 옆에 두고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다.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기기를 통한 정보 소비 환경에서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콘텐츠가 있다. 바로 ‘카드뉴스’다.

카드뉴스는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간결한 글과 여러 장의 이미지로 압축해 전달하는 콘텐츠 형태’를 말한다. 짧은 글과 명확한 이미지로 10~20장의 내용을 구성하여 사람들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카드뉴스 형태의 콘텐츠들은 현재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부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채널, 네이버 포스트, 빙글 등 뉴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많은 채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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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의 승리> – 씨앗은 어떻게 식물의 왕국을 정복하고 인류 역사를 바꿔왔는가?

소어 핸슨 (지은이) | 하윤숙 (옮긴이) | 에이도스

씨앗의 승리

‘깃털’로 영국 최고의 논픽션 상인 섀무얼 존슨 상 최종후보작에 오르고, 자연사 부문의 권위 있는 상인 존 버로스 메달을 받았던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씨앗의 진화사적 인류학적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한다. 식단을 씨앗으로 채우면서도 그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는 존재인 씨앗, 그 씨앗이 식물의 진화에서 또 인류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수억 년 전 식물계의 일대 사건이었던 씨앗의 탄생에서부터 인류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인류 진화와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씨앗의 우아하고 경이로운 진화의 여정을 다룬다. 이 흥미로운 여정에서 우리는 식물의 화석을 찾아다니는 고생물학자, 우리의 식단을 책임지는 농부들, 전 세계에서 수집한 수십 억 개의 씨앗을 모아 저장해 놓은 씨앗은행의 직원, 정원에 완두콩을 심고 8년에 걸친 치밀한 연구 끝에 유전자를 발견한 수도사 등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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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버스>

남강한 (지은이) | 북극곰

나 홀로 버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아기 돼지가 처음으로 혼자서 버스를 타는 날입니다. 엄마의 마중을 받으며 버스에 오릅니다. 가방을 의자에 올려놓고, 버스비를 내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앗! 무서운 늑대 아저씨가 아기 돼지의 초콜릿을 먹고 있습니다! 이제 아기 돼지는 어떻게 될까요?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요!

혼자 버스를 타거나 혼자 공중화장실을 가는 일은 어른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처음 세상에 발을 내딛는 어린이에게는 너무나 어렵고 두려운 일입니다. 혼자 힘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어린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북극곰 처음이야’ 시리즈! 제1탄은 처음으로 혼자 버스를 타는 이야기, 『나 홀로 버스』입니다.

두려움이 어두운 세상과 괴물을 만든다

혼자 씩씩하게 버스에 탄 아기 돼지. 버스비를 내고 제자리로 돌아오니, 늑대 아저씨가 아기 돼지의 초콜릿을 먹고 있습니다. 아기 돼지는 두려움에 떨며 자신의 편이 되어 줄 어른을 찾아봅니다. 하지만 토끼 아저씨도 쥐 아줌마도 앵무새도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갑자기 온 세상이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버스 안의 모든 승객들은 괴물로 변합니다. 두려운 마음이 어두운 세상과 괴물을 만들어냅니다.

세상은 아름답고 따뜻하다

세상은 아름답고 사람들은 선합니다. 물론 아주 가끔은 이상한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선량합니다. 이 책은 집 밖의 세상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세상은 아름답고 사람들은 선량하며, 너는 혼자 힘으로 뭐든지 할 수 있다며 아낌없는 격려와 용기를 선사합니다.

『우리 아빠는 외계인』의 작가 남강한이 돌아왔다

남강한 작가가 신작 『나 홀로 버스』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는 전작 『우리 아빠는 외계인』을 통해 험난한 인생살이에 상처받고 어쩌면 자신이 외계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어린이와 아빠들에게 가슴 절절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남강한 작가는 언제나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만한 인상적인 경험을 그려내서 독자의 가슴을 두드립니다. 그 경험은 어른에게는 잊지 못할 과거이고 아이에게는 피할 수 없는 현재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다

『나 홀로 버스』는 첫 경험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아기 돼지는 혼자 버스를 탈 수 있을 나이만큼 자랐습니다. 이제 자신만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엄마는 아기 돼지에게 혼자 할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무사히 잘 해내기를 응원하며 기다립니다. 엄마에게도 많은 처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성장과 교육에 관한 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책, 남강한 작가의 『나 홀로 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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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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