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중집, 만장일치로
    '한상균 위원장 사퇴 재고 요청'
        2016년 09월 02일 06: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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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이 한상균 위원장의 사퇴 표명과 관련해 ‘사퇴 재고를 요청’하기로 2일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 위원장의 위원장직 사퇴 표명에 대해 논의한 결과 ‘위원장 의사를 존중하나 중앙집행위 만장일치 결정으로 사퇴 재고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남정수 대변인은 전했다.

    당초 이날 중집에선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 구성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사퇴 재고 요청’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 위원장이 집행부 공백으로 인한 민주노총의 투쟁 동력 약화 우려,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할 새로운 집행부 체계를 꾸려야 한다는 고민에서 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남 대변인은 전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5년이라는 이례적으로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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