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대구경북, 부정평가가 긍정 앞서
[리얼미터] 새누리당 33.3% 더민주 28.3% 국민의당 12.3$ 정의당 5.5%
    2016년 08월 22일 04: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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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 ‘사드 제3후보지 논란,’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 등으로 TK와 보수층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전국 2,018명(무선 8: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34.6%, 부정평가는 58.8%로 1.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중반까지는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 ‘3개 부처 개각’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 ‘사드 제3후보지 논란’ 등으로 하락세였다가, 주 후반엔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한국 망명’ 보도가 급증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정보 언론 노출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 등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사드 제3후보지’ 거론 이후 대구·경북(긍정 8월 2주 52.9%→3주 43.3%, 부정 39.0%→50.3%)에서 큰 폭으로 하락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20대와 30대 등 청년층과 중도층에서도 하락폭이 큰 데 이어, 보수층에서도 8·15 광복절 직후 16일, 69.4%로 70%에 근접했으나 이후 3일 연속 하락해 19일에는 62.5%로 60%대 초반의 지지율로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을 둘러싸고 당 지도부가 이견을 노출했던 새누리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33.3%다.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으로 내렸던 지지율이 주 후반 태 공사의 한국 망명 보도가 급증으로 반등했다. 대구·경북과 광주·전라, 서울, 30대와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1.5%p 오른 28.3%로 7월 4주차(25.4%)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다. 대구·경북과 광주·전라, 서울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30대와 4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도 크게 올랐다. 광주·전라(37.7%)에서는 30%대 중후반의 지지율로 국민의당을 제치고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7주기 추모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등 3주 연속 ‘호남 행보’를 이어갔던 국민의당은 0.2%p 내린 12.3%로 7월 2주차(15.9%)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다. 주로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에서 내린 반면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올랐다. 광주·전라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더민주에 10%p 이상의 격차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결집한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이탈하며 지난주와 동률인 5.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1.0%p 하락한 2.7%, 무당층이 지난주와 같은 17.9%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친박 지도부의 전면 등장, 8·9전당대회 효과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오른 24.8%로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와 동률인 19.2%로 2위를 유지했으나, 반기문 사무총장의 상승세로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위안부 합의 철회와 사드 배치 반대 의사를 피력하고 ‘강연 정치’의 재개로 언론 보도가 증가하며 1.2%p 반등한 9.7%,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의 ‘청년수당’ 직권취소 조치를 대법원에 제소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5.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6%p 오른 5.4%다.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은 0.3%p 상승한 4.1%로 최근 조사에 포함된 이래 처음으로 6위로 올라선 반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3%p 내린 4.0%다. ‘모름/무응답’은 1.9%p 감소한 12.8%.

이번 주간집계는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 응답률은 전화면접 16.5%, 스마트폰앱 42.4%, 자동응답 5.9%로, 전체 9.6%(총 통화시도 21,006명 중 2,018명 응답 완료).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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