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김대중 노무현,
임시정부 법통 부정 건국절 동의 안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사드 배치 반대했을 것"
    2016년 08월 18일 02: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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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8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건국절’ 발언을 한 바 있다는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두 분 대통령이 건국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두 분 모두 1948년이 대한민국 원년이라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는 시도, 이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안 된다라는 부정적인 얘기를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용태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각각 1998년과 2003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건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었다.

김 전 위원장은 “같은 단어도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쓰느냐에 따라서 좀 다른 것이 아니겠나”라며 “문제는 아예 저쪽의 의도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고 건국절을 공식적으로 만들겠다 하는 식의 노골적인 시도이기 때문에 의도나 성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드 배치에 반대했을 것 같느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봐야 한다”며 현 정권의 “외교 부재 상황”을 안타깝게 평가했을 거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 당시에 사드는 없었지만 그 전후에도 계속해서 MD, 미사일 방어체제에 우리를 끌어들이려는 그런 시도는 있어 왔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어느 정권도 지금까지는 거기에 참여하지 않다”며 그 이유가 “우리나라의 국가 안보에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신냉전시대를 자칫하면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평화를 위해서 그것에는 참여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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