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 전당대회 효과,
    박근혜-반기문 지지율 소폭 상승
    [리얼미터] 정당지지율, 34.1% - 27.2% - 12.6% - 5.5%
        2016년 08월 11일 05: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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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8.9전당대회 효과로 반등, 당 지도부가 친박 일색으로 구성되면서 친박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주자 지지율도 상승했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1,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전 주 주간집계 대비 0.3%p 소폭 오른 34.9%, 부정평가는 0.3%p 내린 57.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이 8·9 전당대회 효과로 1.4%p 오른 34.1%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역시 1.3%p 상승한 27.2%로 2주째 상승세다.

    반면 국민의당은 0.4%p 내린 12.6%로 4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의당은 0.3%p 내린 5.5%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0.2%p 상승한 3.2%, 무당층은 2.2%p 감소한 17.4%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 총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오른 23.0%로 3주째 연속 상승했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0.8%p 오른 19.8%로 반 총장과 오차범위 내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4%p 내린 8.6%,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5.9%, 청년수당 정책과 관련해 대통령 면담 요청을 제의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0.4%p 내린 5.6%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7.8%, 스마트폰앱 48.1%, 자동응답 5.8%로, 전체 9.5%(총 통화시도 15,901명 중 1,514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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