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4기 당직선거 돌입
김주온 최혁봉 운영위원장 후보, 김은희 하승우 정책위원장 후보
    2016년 08월 10일 07:2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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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이 제4기 당직선거에 돌입했다.

녹색당은 지난 2일 새로운 공동운영위원장 및 공동정책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공동운영위원장과 공동정책위원장 모두 남녀 각각 1명씩을 선출한다. 공동운영위원장엔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인 김주온 후보, 전남녹색당 전 공동운영위원장의 최혁봉 후보가 나섰고 공동정책위원장엔 현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인 김은희 후보와 하승우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녹

투표는 9월 5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투표(휴대폰 본인인증, 휴대폰 인증 불가능한 선거권자에 한해 당원 가입 시 등록된 e-메일로 인증) 및 현장 투표(투표소 투표)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녹색당의 당직선거는 총 선거권자의 과반수가 투표하고, 명부별(여성 운영위원장·남성 운영위원장·여성 정책위원장·남성 정책위원장) 단순다수 득표자를 선출한다.

김주온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더 미룰 수 없이 녹색당은 4년 후 꼭 원내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2017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질적으로 다른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녹색당의 낮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극복하고, 변화를 꿈꾸는 열망에 찬 사람들이 모여드는 희망의 상징이 되도록 구체적이고 과감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다음 총선에서 당원 모두가 후보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이 ‘후보 되기’야 말로 우리가 우리의 정치를 하는 방법”이라며 “내가 직접 후보가 되고, 나의 동네 친구들과 함께 우리의 캠프를 그려보면서 나와 공동체를 살리는 정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혁봉 후보는 “녹색당 안팎으로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녹색당의 대표적인 의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것이 저는 탈핵과 농업·먹거리 의제라 생각한다”며 녹색당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최 후보는 “에너지와 먹거리 문제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문제이면서 가장 새로운 문제”라면서 “탈핵은 이미 녹색당의 대표적인 의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그러나 농업·먹거리 의제는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저는 농업·먹거리 의제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은희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녹색당이 ‘여성 당원이 다수인 정당’을 넘어 이제는 성평등 문화와 여성주의가 내부시스템에 녹아들어 작동되는 체제를 구축하는, 말뿐인 ‘진보’가 아닌 ‘진보하는’ 정당의 면모를 만들어가도록 하는 일도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대선이 녹색당에는 먼 이야기 같지만, 2017년 대선을 경유하지 않고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테고 그러자면 기득권정치의 입장에서 보아도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서의 존재감을 녹색당 스스로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녹색당이 중요하게 여기는 풀뿌리민주주의도 아래로부터의 방향성 뿐만 아니라 그 토대 자체의 건강함과 풍성함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승우 후보는 “총선 때 나온 ‘시민구단 녹색당’이라는 구호처럼 지금은 당원들의 유기적으로 연결된 활동이 중요하다”며 “녹색당의 정책은 집권 이후의 전략이 아니라 지금 함께 살아가는 전략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전략을 짜고 실천하는 과정을 당원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 관해 “당의 인지도를 높이는 일과 더불어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사람을 연결하고 녹색당의 정책을 지역화해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녹색당의 기본정책들을 구체화시키고 지역화시하면서 지역녹색당의 기반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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