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경영정상화 위한 세무조사 촉구"
        2016년 08월 09일 06: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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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의 ‘대한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세무조사 촉구대회’가 9일 국세청 앞에서 열렸다.

    노조는 “임금인상 요구로부터 시작된 조종사노조의 쟁의가 8개월을 지나며 세무조사청원으로까지 확대되기까지 대한항공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회사가 어렵다며 임금인상이 불가함을 주장하다가, 각종 부당내부거래와 일감몰아주기 등의 의혹이 제기되자, 이제는 ‘해사행위’를 말하면서 조합원을 처벌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진경준 검사장 사건과 관련하여,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에 관련된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 진경준 처남 명의의 청소용역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정황에 대해 엄정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해야 하며, 당시에 무마하려 했던 탈세사건에 대한 재조사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종사 교육훈련비 관련하여, 과도한 경비를 산정하여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 TAS라는 계열사를 통한 재산 빼돌리기 및 탈세 의혹, 환헷지(HEDGE) 실패, 항공기 도입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서 세무조사를 포함하여 관계당국이 엄정히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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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소개
    레디앙 현장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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