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경찰-어버이연합 커넥션 의혹
    어버이연합, 롯데앞 240회 집회신고, 한 번도 개최 안 해
        2016년 06월 20일 03: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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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연합이 6개월 동안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앞에서 240회에 걸친 집회 신고를 내고 단 한 차례도 집회를 열지 않는 이른바 ‘유령집회’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에 대한 진보단체의 집회를 사전에 차단하며 사실상 롯데를 비호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경찰청에 받은 자료를 보면 어버이연합은 지난 2012년 12월 12일부터 2013년 5월 12일까지 6개월 동안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과 명동 롯데호텔 앞에 집회 신고를 했다. 어버이연합이 이 곳에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횟수는 모두 240회에 달한다. 그러나 실제로 집회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경찰은 240회에 걸친 어버이연합의 집회 신고와 유령집회에 대해선 묵인한 반면, 올해 4월 전국서비스산업노조의 롯데백화점 앞 롯데마트 규탄 집회는 ‘교통 소통 제한’이라며 금지하기도 했다.

    어버이연합의 장기간 집회 신고가 롯데 앞 진보성향 단체의 집회를 차단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박주민 의원은 “어버이연합, 롯데, 경찰의 삼각 커넥션은 없는지 이들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 과정에서 샅샅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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